제15회 의정부시의회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청룡초가 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박종철)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130명이 참가한 '제15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시간인 18분 내에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맞춘 안건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열띤 경연을 이어갔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박종철 의장과 시의원, 안병용 시장, 윤계숙 교육장을 비롯하여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방청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연 결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유학년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의정부청룡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은 동암초등학교, 우수상에는 의정부호동초등학교, 발곡초등학교, 어룡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참가학생 중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MVP에는 발곡초 조윤해 학생이 선정됐다.
지난 2003년 제1회 모의의회 대회부터 올해 제15회 대회까지 꾸준히 참여한 민락초등학교(교장 심상학)는 의회 민주주의 이해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박종철 의장은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우리 시의회뿐 만아니라 의정부시의 자랑이자 보물"이라며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해준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모의의회는 제15회를 맞아 역대 MVP를 수상한 학생들을 초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012년 수상한 영석고 박민찬, 2014년 수상자 신곡중 이성식, 그리고 2016년 수상자 효자중 박예빈 학생들이 참여해 경연대회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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