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권역, 제1기 흥선동 주민자치회 출범

의정부시 흥선권역 (권역동 동장 팽재녀)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담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회 출범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흥선권역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대표 기구로서 주민들과 소통하여 지역 현안에 맞게 필요한 분과를 구성하고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팽재녀 흥선권역 동장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의 핵심이며”또한 “흥선권역 각 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흥선동 주민자치회 구성 위한 사전 준비

흥선동 자치민원과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제1기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추진했다.

지난 7월 19(월) ~ 8월 1일(일)까지 만 18세 이상의 관할 동 거주지 사업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에 방문 및 이메일 접수를 실시한 공개모집후 6시간 주민자치학교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모집정원의 1.3배를 초과하여 공개 추첨, 8월 5일(목) 공정한 면접을 위한 '흥선권역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자치회의 의미·기능·법령 등 기본 교육과 공정한 면접을 위한 유의사항 안내, 8월 12일(목)~13(금)일 양일간 주민자치회 역할 숙지여부·참여목적 및 활동의지·지역문제 관심도 등을 중점으로 한 면접심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이 선정되었다.

■ 진정한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 기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는 동 자문기구로 25명 이내로 구성, 동장이 위촉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가 주요 역할이었으나, 새로 출범하는 주민자치회는 지방분권법에 근거한 주민자치 대표 기구로 35명 이내로 의정부시장이 위촉한다.

주요 역할은 ▲마을계획의 수립과 집행, 마을 신문, 마을소식지 발간, 마을 축제 등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자치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공론장인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 사무 ▲행정사무 협의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는 인원 확대 및 위촉권자의 변화, 주민자치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더 많은 권한과 참여를 통해 주민 대표 기구로 대표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주민자치회 운영을 통한 주민자치회 위상이 변화되어 진정한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함께 만드는 흥선동 자치(마을)계획 시작

최종 선발된 주민자치 위원들은 마을·보건·교육·복지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우리 마을의 문제를 파악하여 동 실정에 맞고 주민들이 관심도에 따라 분과를 구성하게 된다.

각 분과는 지역 주민의 문제 및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마을의 문제로 파악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수차례의 공개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굴한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실시하게 된다.

주민총회는 발굴된 여러 사업 중 최종 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결정 후에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공유하게 되어, 주민들의 욕구와 의견을 파악하고 마을에서 제공 할 수 있는 주민자치를 위한 새로운 마을의 지도를 그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원들은 스스로가 주민의 대표 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자치민원과장은 “흥선동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려서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