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동체 활동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11일(목)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열렸다.
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자생적인 주민 공동체 사례 발굴 및 활성화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0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 수기 공모전’에서는 충북 영동군 물한리 중말마을 ‘물한계곡 음악제 솔바람 물소리’ 프로그램을 추진한 마을주민 대표 신상범씨는 “주민에 의한 자발적·자생적 공동체 사례로 과정의 고통을 너머 생성되는 회복 과정이 잘 그려졌다”는 평과 함께 “커뮤니티아트를 통한 마을복원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1등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2등에 전남 화순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의 박명학 씨 외 3명, 3등에 국민대학교 이혜경 외 10명 등 총 14편이 공모전에 수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1등 1명에게는 진흥원 원장상 및 1천만원 상당의 부상, 2등 3명에게는 5백만원 상당의 부상, 3등 10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금은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비 명목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대영 원장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이웃 간 만남과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생활문화공동체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우리 동네 좋은 동네 생활문화공동체 체험 수기 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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