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조림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목과 덩굴류 제거를 위하여 관내 조림지 550ha에 대하여 일제 조사를 실시한 후 6월부터 조림지가꾸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림지가꾸기는 벌목을 하고 나무를 심은 조림지에 조림목 생장에 방해가 되는 잡초와 칡, 가시박, 다래 등 덩굴류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특히, 칡은 조림목을 감고 올라가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수형을 불량하게 해 목재가치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생활권 주변의 산림경관을 해친다.
이번에 추진하는 조림지가꾸기는 6월부터 8월에 실시해야 하는 시기적인 사업임을 감안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관할구역 내 2개 영림단 등 30여명을 투입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조림지 풀베기 사업은 조림 후 수종 및 현장상황에 따라 3～5년 동안 실시하게 되며, 덩굴류는 생붕괴성 필름을 이용하여 뿌리의 요두부를 평면으로 잘라 비닐 랩을 씌워 제거하는 친환경 덩굴제거 방법으로 주로 실행한다.
권장현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조림지가꾸기 사업으로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여 생장을 촉진함과 아울러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의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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