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동두천 새누리당 경선에서 같은 당 이세종 예비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성원 예비후보가 5일 7호선 조기개통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원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실시한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 미달로 사업반영이 한번 무산됐던 사업기간을 2년 앞당겨 조기 개통함으로써 늦어진 기간을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 근거로 "통상 지하철 노선을 연장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18개월,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에 6개월, 기본설계 12개월, 실시설계 12개월,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에 6개월 등 착공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4년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그 과정에서 1년 이상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의정부시 장암역을 종점으로 하는 전철 7호선에 총 7천 590억원을 들여 양주시 고읍까지 14.08㎞ 연장하는 7호선 연장사업은 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권역(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의 상대적 낙후를 극복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이 지역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감성에 호소하는 단순한 정치문구가 아닌 공학박사 출신의 정량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방식으로 2년 조기개통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후보자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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