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본지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홍문종 후보와 캠프 사무국장을 의정부경찰서에 고발했다.
홍문종 후보측은 지난 9일과 10일 본지 대표를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와 홍 후보측이 제출한 고발장 전문을 지역언론 기자들과 중앙언론 기자들에게 무단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문종 후보측이 무단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본지 대표와 홍희덕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고발장 전문에는 본지 대표의 실명을 수십차례 거론하며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이에따라 이번 고발사건의 최대 쟁점인 ▲경민학원 소유 경민빌딩 지하에서 퇴폐업소가 운영됐는가 여부 ▲경민학원 경민빌딩이 홍문종 전 이사장이자 현 이사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유무 ▲본지와 본지 관계자를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 및 고발장 전문을 배포했을 경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가 성립하는지 여부가 사법기관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회의원선거의 당락도 좌우할 만한 중요 사안으로 부각할 전망이다.
경민학원 소유 경민빌딩 지하에 퇴폐를 하던 'ㅂ'업소는 지난 2000년 11월 10일 의정부시에 이용업으로 영업신고를 했으며 지난 2006년 1월 16일 의정부시청 환경위생과로 부터 변태영업이 의심되는 칸막이 등이 설치되어 적발, 시설개선명을을 받았다.
당시 의정부시에 10여곳 이상의 퇴폐업소 의심 이용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동일한 행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ㅂ'업소는 이후 시설개선을 하지 않고 폐업신고를 한뒤 법망을 피해 현재까지 운영했으며 최근 퇴폐업소 의심 보도가 나간뒤 문을 닫은 상태다.
이와관련, 본지 대표는 "홍문종 후보측의 주장처럼 퇴폐업을 하지 않았다면 왜 보도후 문을 닫았는지 그리고 왜 그 업소 사장과 직원은 나타나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지금이라도 깨끗히 인정하는게 공인의 바른 자세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문종 후보는 성남 LH본사 앞에서 천막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고산지구 주민 1백여명 앞에서 "약속받았다"는 발언을 공표해 홍희덕 후보측으로 부터 허위사실등의 혐의로 선관위에 조사의뢰서가 접수됐다.
본지는 'ㅂ'업소를 이용한 남성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있으며 증언을 제보하거나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업소는 의정부2동 564번지 경민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상호는 '버킹검'으로 위치는 KT사거리 경민간호학원이 입주한 경민빌딩 건물 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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