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동에 위치한 경기 북부청사 직원 1명이 의심증상으로 검사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소식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의심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북부청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발열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직원이 근무한 1층은 긴급방역 후 일시폐쇄했고 부서 직원 수십명은 25일 오전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25일 오후 이 직원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호원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25일 오전 지역 언론사에 연락해 호원동 H아파트 지하 상가에 신천지교회가 장로교회라는 간판을 걸고 운영되고 있다고 일부 지역언론사에 제보해 왔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보건소에 언론사를 통해 확인 요청이 들어가면서 보건소장이 직접 교회를 방문하고 신천지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이 교회는 신천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이날 오후 1시께 파악됐다..
또 최근 의정부동에 위치한 한 대형 웨딩홀에서 진행한 신생정당 창당식에 불특정 다수의 인파가 모이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인데다가 의정부에 앞서 대구에서 창당식이 있었기에 불안감이 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양주시 장흥면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38, 자영업)씨는 인근에 위치한 유명인 H의 집회 장소가 있어 매주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지자들 600~800명이 유입되고 있다고 우려를 전해왔다.
김씨는 최근 면장과 이장, 파출소장 및 지역 단체장들이 방문해 코로나19가 심각하니 당분간 집회와 행사 취소를 연기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최근 유튜브에서 대구 시민들 환영한다했다"라며 "마을 비상회의가 열리고 시청에 민원도 넣었지만 큰 성과가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2월 25일 오전까지 의정부와 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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