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그룹 박성훈 회장(재단법인 재능문화 이사장)이 12월15일 우리나라 시낭송 운동을 꽃 피운 공로로 한국시인협회(회장 최동호)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문인단체인 한국시인협회는 창립 60주년과 국내 시낭송 운동 50년을 맞아 시 문학의 발전과 시낭송 문화의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박성훈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것이다.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과 재단법인 재능문화는 1991년 ‘전국 어린이와 어머니 시낭송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7회째 재능시낭송대회를 개최하며 시낭송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누어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개최한 뒤 연말 본선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성인부 본선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를 수여한다. 그동안 2만9천명이 참가했고 432명의 시낭송가가 배출되었다.
재능시낭송대회를 통해 배출된 시낭송가를 중심으로 재능시낭송협회가 1993년 설립되어 서울 중앙회를 비롯 전국 13개 지회와 1개 분회, 캐나다 벤쿠버 해외 지회 등에서 789명의 회원들이 시낭송 보급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재능시낭송협회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정지용 시인의 명시 낭송 공연, 서정주 시인 작고 10주기 추모공연 등 수준높은 연출과 예술성으로 시낭송 공연의 새지평을 열고 있다. 재능그룹 박성훈 회장은 이러한 공로로 2007년 한국시인협회로부터 명예시인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재능교육과 재능문화는 전국 문예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시낭송과 시교육에 관한 강습회를 열고, 방학 시즌에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시낭송 지도교육과정을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올바른 시낭송 방법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시낭송 이론서인 ‘시낭송교실’과 ‘한국낭송명시집’, ‘유치환시인의 명시 낭송집’, ‘서정주 시인의 명시 낭송집’ 등 시낭송 CD와 책자도 제작 배포하였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