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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신흥대 화재 경보 '먹통'(?)

공연장 관객 일부 "경보 듣지 못했다" 주장
기사입력 2010-04-25 오후 2:29:15 | 최종수정   
 
 

지난해 신축한 신흥대 벧엘관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발생한 유독연기에 화재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화재 현장에 있던 A모씨는 "공연을 보고 있던 중 운전기가사 찾아와 불이 났으니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 화재 경보음은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연이 시작되면 고성의 스피커 소리에 밖에서 울리는 경보음은 전혀 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칫 연기가 나지 않고 큰 불이 났다면 공연장 관객은 고립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흥대 벧엘관은 지난해 준공이 떨어진 신축 건물로 6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불특정 다수가 빈번히 이용하는 다중시설이다.

소방전문가에 따르면 "벧엘관의 경우 소방법에 따라 화재 감지 시스템과 연기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제어반으로 신호를 보내 스프링쿨러나 공기조화시설이 작동해야 한다"며 "공연장에서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것은 큰 문제로 진상조사가 철저히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방서는 소방법에 따라 대형빌딩이나 공연장의 경우 매년 소방안전 진단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 : 황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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