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토론회를 두고 양주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정성호(더민주)측과 이세종(새누리) 측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정성호 후보 측은 28일 '이세종 후보의 시민단체초청 토론회 거부 유감'이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께서 양주시민단체연합 토론회에 방송토론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고 한다. 양주발전의 정책비전을 상호평가하고 비교검증 받는 기회가 무산된 데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 근거 없는 폄훼와 무분별한 비난에 시민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세종 후보께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끝장토론을 제안한다. 토론회 방식과 절차, 횟수와 주제 등 모든 것을 이세종 후보께 맡기고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세종 후보 측은 '더불어 민주당은 양주시민단체연합회 토론회 불참을 선거에 이용하지마라"는 제목의 반박 자료를 내고 "4월2일‘후보자 초청 정책공약토론회’개최 토론회 참석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를 심사숙고 했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을 통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불참이유는 4월3일 실시하는 선관위 선거방송토론회 때문에 일정이 중복되었고, 양주선관위와 양주시민단체연합회에 토론회 일정 조정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양측에서 일정변경 불가 통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세종후보측과 사전에 일정 상의도 없이 4월2일 토론회에 개최 통지와 참석여부만 결정해달라는 요청에 새누리당의 늦은 경선일정 때문에 선거준비에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관계자에게 충분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 측은 "또한 주최기관에 토론회의 질문 자료를 알려주면 다음날 4월3일 TV 방송 토론회에서 성실히 반영해서 토론에 임하겠다고 통고하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회 불참을 상식이하의 문자단어를 사용하는 언론 보도자료 발표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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