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이 졸속계획에서 수정계획안으로 검토되는 등 전철의 기능을 대폭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정부시 교통기획과는 11일 오후 당초 7호선 연장사업의 1회 운행에 객차 2량의 안이 계획되었지만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와 논의를 거쳐 8량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 운행 간격에 대해 출퇴근 시간에는 10분으로 하고 승객이 적은 시간에는 15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봉산역 환승에 대해서는 당초 환승계획이었지만 직통으로 연결하는 계획안이 KDI에서 검토됐다고 주장했다.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될 경우 지자체 부담분 2천억에서 절반인 1천억으로 부담비용이 대폭 삭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교통기획과 관계자는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일 경우가 시가 부담하는 부분이 많이 다르다"며 "2량과 15분, 환승 등은 당초 시에서 올린 계획안이었지만 KDI와 논의 과정에서 수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전철 7호선이 객차 2량에 도봉산역 환승, 15분 배차 간격 등으로 졸속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이 지적이 수정계획에 대폭반영 되면서 지역발전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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