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주민들이 전투기 오폭사고 규탄 시민 총궐기대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포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궐기대회에는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의장,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군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 주민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곡2리 비대위원장이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공동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포천시 사격장범대위 강태일 위원장, 포천상공회의소 한희준 회장, 이통장연합회 유해원 연합회장, 주민자치연합회 김도겸 연합회장, 포천시 새마을회 이부성 회장,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정미옥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한진수 지회장, 읍면동 체육회 이경주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이주석 지회장, 포천시 지역농협대표 김광열 조합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포천시연합회 김준영 회장, 포천시 축산단체연합회 안한진 회장,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이민형 위원장 등이 대정부결의문 낭독 및 구호를 제창한다.
이후 시위장에서 포천공영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전투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연대'는 호소문을 통해 "전투기 오폭 사고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건이며,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폭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며 무책임과 안일함이 빚어낸 참사이며 더 이상 이러한 위험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천 시민들은 언제까지 위험 속에서 살아야 합니까"라며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안전을 위해 끝가지 싸울 것이고,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경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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