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여성추진위원회(이종임 상임대표)가 1일 오후 의정부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성수 의양동통합위상임대표, 원기영 의정부대표, 최용수 동두천대표 등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3개시 통합을 다짐했다.
여성추진위원회는 취지문을 통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은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세계화라는 무한경쟁시대에 도시경쟁력 확보만이 상생의 길임을 인식해 도시개발사업등 지역발전이 가속화 된다"고 통합의 당위성을 천명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3개시 통합 논의가 잘 되는듯 하다가도 바람도 불고한다"며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여성들이 드디어 태극기를 들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우리 지역을 사랑하게 하는데 결의를 다졌다"고 격려했다.
이어 "불투명한 통합은 여성들의 지역사랑 나라사랑 결의가 있으면 반드시 된다"며 "200여명의 넘는 여성들이 일심으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빈미선 의정부시의회의장은 "우리 3개시는 많은 불편을 겪었다. 여성 스스로 지역발전의 힘을 합쳐 통합 여건을 만드는 등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자"며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지수가 높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추진위원회는 의정부 사패산, 양주 불곡산, 동두천 소요산에서 채취한 흙을 합치는 3개시 합토식을 가지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가 일부 특정 언론사 관계자만 내빈으로 호명, 일부 취재진에게 불만을 사는 등 미숙한 행사진행으로 눈쌀을 찌푸렸다.
일부 언론은 이와관련 "소수의 특정 언론사만 통합에 앞장서는 듯한 인상은 다수 지역언론의 공감대형성을 방해하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이해관계가 복잡한 은퇴 정치인이나, 정치색이 강한 추진세력 보다는 순수한 시민단체들이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언론들이 간접지원 하는게 모양이 좋고 폭넓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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