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0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6.1지방선거 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강수현 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 강 시장은 이 기자회견장에 시민 수백명을 동원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 됐다.>
양주시가 이성호 전 시장의 근태 현황을 비공개하면서 강수현 양주시장 개혁의지에 대해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양주시 감사담당관은 정보공개 청구한 이성호 전 시장 근태 현황에 대해 '개인정보라서 비공개'한다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양주시와 강수현 시장은 앞서 양주시의회를 비롯해 일부 시민들에게 이성호 전 시장 근태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감사담당관 논리에 따르면 양주시와 강수현 시장은 개인정보법을 위반한 셈.
특히 이성호 전 시장 건에 대해선 조직적인 정보 은폐가 도를 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홍보담당관의 경우 말 못 하고 거동이 불편했던 이성호 전 시장 멘트와 활동 사항이 실린 보도자료와 사진을 수년간 언론매체에 뿌렸고, 일부 시민들이 이에 대한 원본 자료를 요청했지만 합당한 이유 없이 비공개하고 있다.
더구나 이를 감사해야 할 감사담당관이 오히려 관련 자료를 은폐하면서 논란이다.
양주시의 고질적인 정보 은폐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지적.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이성호 전 시장 시절 건강 상태에 대해 조직적으로 은폐하면서 시민을 기만하더니만, 시장이 바뀌어 이제 달라지나 했더니만 그때보다 더하다"라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이를 밝히지 못하는 여당 시의원과 강수현 시장은 반성하고 감사담당관을 감사하고, 시민께 공약 이행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수현 시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금지 기간인 지난 3월 3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연회장에서 시민 수백 명을 모아 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이 자리에 모인 수백 여명은 강 시장 휴대폰을 통해 참여 독려 문자까지 받고 참석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출판기념회도 못 하고 해서, 이왕이면 처음 정치에 입문하면서 기자들에게 발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까운 분들에게 와주셨으면 했는데 참 너무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연설했다.
이어 "이런 모습이 양주시장이 되어 더욱 열심히 하고, 시민의 생활이나 불편을 꼭 챙기는 의미에서 같이 자리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서 제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지지까지 호소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H 모 감사담당관은 이성호 전 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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