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유료신청마이페이지포토/TV네티즌토론커뮤니티전체기사보기PDF지면보기
최종편집: 2021.02.28 16:41
  고양시  친절  시장  의정부시의회  경기도지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생활

 
기획
 

피플&라이프

 

로컬

 

스포츠/연예

 

오피니언

 

사설/컬럼

 
탐사보도  심층보도  르포  일반기획
뉴스 홈 기획 탐사보도 기사목록
 
 
[AD] 리얼 생중계 유튜브 채널 '경원일보TV'
기획

베일벗는 조선 최대 사찰 회암사의 창건과 급작스런 폐사에 얽힌 역사, 그리고 신비

‘사라진 사찰’ 회암사의 미스테리
기사입력 2008-06-10 오후 3:46:35 | 최종수정   
 
 

회암사는 조선시대 최대의 사찰이었다. 군데군데 드러나는 주춧돌과 석축, 건물지들을 봐도 옛날의 대단했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며 1만여 평이라는 엄청난 규모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선시대는 유교를 국가의 정책기조로 삼으면서 불교를 매우 탄압했던 시기였으며 고려시대에 비해 조선의 사찰수가 100분의 1로 줄었을 만큼 조선의 불교 억압은 극심했다. 그런데,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이런 엄청난 규모의 회암사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발견된 유물들과 함께 조선 최대의 사찰 회암사와 관련된 의문과 신비한 사실들을 알아본다.

높은 관직들의 시주 확인 청동금탁 발굴
회암사지가 처음 발견됐을 때 유물은 완전히 파손돼 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처럼 유물들이 심하게 파손된 것은 누군가 회암사를 의도적으로 훼손했기 때문인데 발굴이 계속되면서 그 수수께끼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회암사에서 발견된 유물들 가운데 하나가 청동금탁이다. 직경이 30cm나 되는 이 청동금탁에는 음각으로 된 명문 1백34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 명문을 통해 시주자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청동금탁에는 공덕주 이득분을 비롯해 태조 이성계, 현비, 세자 이방석, 무학 등의 이름이 거론돼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이득분과 관련한 기록이 눈에 띄는데 ‘현비의 병환이 위독하자 이득분의 집으로 옮겼고 태조가 이득분의 집을 찾기도 했다’는 것이다. 청동금탁을 기증한 이득분은 태조 당시의 높은 관직을 가진 내시였다. 이런 기록으로 유추해볼 때 현비는 태조 이성계가 세자로 책봉했던 방석의 어머니 신덕왕후 강씨를 의미한다.
실제 기록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는 회암사에 자주 드나들었을 뿐 아니라 수시로 하사품을 내리는 등 회암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1393년 최초로 기록이 보이고, 그 이후 죽을 때까지 거의 매년 회암사에 드나들었으며 자신이 직접 가지 못할 때는 사신들을 보냈다고 한다. 청동금탁은 태조 이성계가 회암사와 각별한 관계에 있었음을 증명하는 확실한 하나의 증거인 셈이다.

2백62칸 규모, 일주문 안에 마굿간도
고려말, 조선초의 유학자 목은 이색은 회암사가 완공된 뒤 그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회암사수조기>를 썼다. 여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중국에서도 이만한 사찰을 보기는 가히 쉽지 않다". "아름답고 화려하고 장엄하기가 동방에서 최고다."
회암사에 대한 이런 찬사와 함께 이색은 회암사의 전체구조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어 놓고 있다. 이색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회암사는 2백62칸 규모였다고 한다. 또한 이일주문 안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마굿간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일주문 안에 마굿간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특이한 일이다.
마굿간이 있다고 해도 사찰에서는 일주문 바깥에 있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부처님을 모신 사찰안에 어느 누구도 감히 말을 타고 들어 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일주문 안에 마굿간이 있다는 것은 회암사가 뭔가 특별한 사찰이었음을 알려주는 하나의 단서가 된다.
한편 회암사에 남아있는 대형 맷돌(긴지름 1백73cm)은 이 절을 드나든 이들이 얼마나 많았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 밖에도 이 사찰의 배치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보통의 사찰들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다. 회암사에서 대웅전에 해당하는 것은 6단지에 있는 보광전인데 보광전의 경우 주춧돌도 2단으로 발견됐다. 이에 근거해 복원을 해보면 회암사에서 유일한 2층 건물이 보광전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보광전 뒤로 나타나는 많은 건물지들이다. 보통의 경우 사찰에서 대웅전 뒤에는 중요한 건물들을 두게 된다. 예를 들어 해인사의 경우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각이 대웅전 뒤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면 회암사에서 나타나는 보광전 위쪽 건물들의 용도는 무엇일까? 이색의 기록에 의하면 8단지의 중심건물은 정청(政廳, 政事를 보는 곳)이다. 마루바닥으로 된 정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시설을 갖춘 방이 붙어 있다.

정원 있는 왕비의 침전 있었을 것으로 추정
정청의 기단부 돌도 예사롭지가 않다. 자연석을 사용한 기단들이 많은데 비해 정청의 기단은 정교하게 잘 다듬은 큰 돌을 사용했다. 8단지는 중앙에 정청 건물이 있고 양쪽에 두 채의 건물이 지붕을 맞대고 있는 날개형의 양식이며 이것은 보통 관아의 건물 배치양식과 같다.
정청의 뒤편에서도 일반 사찰과는 다른 점이 보인다. 3단의 석축을 쌓아 흙을 둔 곳, 바로 작은 정원, 화계를 만들어 둔 것이다. 회암사 8단지의 전체적인 구조는 낙선재와 똑같다. 창덕궁 안에 있는 낙선재는 상을 당한 왕비들이 머물던 곳으로 회암사의 8단지와 같은 날개형 건물뒤에 3단의 화계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전체적으로 낙선재와

 
기사제공 : 염현철
 
 
 
 

스폰서 링크

리얼 생중계 유튜브 채널 '경원일보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d94Dq_01mNsntBPBSkJm7g
지역의 생생한 노컷 동영상 경원일보TV
 
기획 -1 실적 없는 양주시 국제교류 - 후진국 자매결연 필요 없나(?)
이전기사글이 없습니다.
탐사보도 기사목록 보기
 
  기획 주요기사
기획르포 - 동두천 보산동 미군클럽을 가다
의정부요양병원-의정부장례식장-녹양동 주민 상생발전..
꿈이 있는 시장 '현삼식'…'아름다운 도시 '양주' 이..
2008년 무자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경기북부 학원종사자 연수 ‘엉망’
KRA Plaza 의정부…고객과 지역주민 큰 호응
(경원논단)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을 바라보며
기획 -1 실적 없는 양주시 국제교류 - 후진국 자매결..
 
 
분야별 최신뉴스
종합 문화/생활 로컬
파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
배우 겸 가수 이동준, 남양주시 ..
남양주시 백신 첫 접종자 요양보..
고양시 노인요양원 첫 코로나19 ..
경기도의회 천영미 의원 ‘어린..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의정 ..
경기도의회 소식지…친환경 용지..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 '경기..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 유상호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
전체목록
감동뉴스
동두천 대표 봉사단체 '마음의 ..
 
오늘의 포토
 
"이성호 양주시장 사퇴하지 않으..
(기자수첩) 양주시의 'SRF 열병..
양주시 2019년 내부청렴도 전국 ..
(기자수첩) 의·양·동·포·연-..
 
가장 많이 본 뉴스
(단독) 문화평론가 김갑수 시인 ..
(단독) 문화평론가 김갑수 시인 ..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
의정부 메르스 접촉자 6명…4명 ..
경기도 31개시군 '2015년 으뜸 ..
지하철7호선 등 예타 확정되자 ..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구독신청
본사:경기도 의정부시 오목로 205번길 42, 골드프라자 3층 301호 l 등록번호:경기 아 50038 l 발행·편집인:황민호 l 청소년보호책임자 :황민호 l 제보 및 광고문의:010-7531-5554 l 창간 : 2007년 9월 13일(등록:2007년 12월 21일) l 대표E-mail:seoul5554@hanmail.net l 저희 경원일보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경원일보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메일 집단수거 거부]
Copyright(c)2021 경원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