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대안학교는 탈북후 대한민국에 적응하기 위해 새터민 청소년들이 공부하며 생활하는 곳으로 현재 10여명이 있으며 학교 일정을 고려하여 수요일 오후 체육시간을 활용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농구특기를 지닌 사회봉사자의 집행만족도를 높이고 사회참여의식을 제고하여 재사회화를 도모함으로써 재범방지에 기여하고, 수혜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신체 및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정신을 향상시키고, 스포츠 활동을 통한 여가선용 기회를 부여하여 대한민국의 사회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대학에 재학중인 농구선수로부터 체계적으로 농구기술을 배울 뿐 아니라 서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한국사회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청소년은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운동을 함께 하면서 학교 친구들과 더욱 친밀하게 되었고 서로를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좋은 호응을 보였다.
서울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문화 분야에 재능이 있는 인력을 발굴하여 그들의 특기를 활용하여 소외계층에 빛이 되고 사회봉사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발하여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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