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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의정부 연결되면 강남권까지 지척…GTX와 경기북부 발전 견인”

노선 계획안 ‘잠실(2호선)~천호(5호선)~암사~별내(경춘)~별가람(4호선)~청학~고산~민락~북부청사(경전철)~동오(경전철)~녹양(경원선)’거쳐 고양시 연결 경기북부 중요도시 순환
기사입력 2021-03-02 오후 4:21:00 | 최종수정 2021-03-23 오후 4:21:58   
 
 

<2019년 11월 16일 의정부 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기공식, 의정부시는 1조 7천억 규모 기업투자와 4만 명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완공 목표>

지하철 8호선 경기북부 연장 주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의정부, 남양주, 고양시, 양주시 주민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2월 16일 의정부을 김민철 국회의원은 지하철 8호선 의정부연장을 주장하면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  ‘8호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사업’ 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은 경기도에 의정부 동부권 교통 여건 개산을 위해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계획안 수립을 요청, 관계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단절된 남양주~의정부 구간 8호선 연장 노선을 건의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이 2월 16일 세종시에 위치한 대광위를 방문해 최기주 대광위원장 등 대광위 관계자들과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교통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 김민철 국회의원, 최기주 대광위원장, 황성규 대광위본부장)>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안은 지난 2019년 5월 2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기자회견장에서 당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연장사업 계획안을 전해 들었다는 것을 전하면서 최초 공개됐다.
 
고양시가 지역구인 김현미 국회의원은 남양주 별가람역까지 연장되는 8호선을 청학리를 지난 의정부, 고양시까지 연결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짰고, 중간 기착지인 의정부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직접 안 시장을 만난 것.
 
현재 지하철 8호선의 경우 북으로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으로 모란역까지 총 17개 정거장 운행중 이다.
 
강남지역으로 분류되는 강동구와 송파구를 거쳐 성남시까지 연결되는 비교적 단거리 노선.
 
천호역에서 5호선, 잠실역에서 2호선, 석촌역에서 9호선, 가락시장역에서 3호선, 복정역에서 수인분당선, 모란역에서 수인분당선 등 소위 강남권 황금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모란역~성남시청역~삼평역~판교역 연장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부 투자심위를 통과해 사실상 연장이 확정된 상태다.
 
8호선이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시나 고양시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암사역~선사~토평~구리(중앙선)~구리도매시장~다산(진건)~별내(경춘선)가 총 12.9km로 비교적 짧다는 점이다.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추진하려는 별가람(4호선)~청학지구~고산지구(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민락지구~경기북부청사~의정부터미널(동오)~녹양(경원선)으로 레일이 깔린다고 해도 15.2km에 불과하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고산지구 공사 현장을 방문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2021년 2월>

계획안에서 일부 역이 빠지거나 노선이 수정되더라도 남양주 청학지구와 의정부 고산지구는 지리적 위치와 지하철 노선 설계상 정차 가능성이 높은 상황.
 
경기도 계획안에 따라 전 구간 연결이 될 경우 의정부 녹양에서 강동구 암사역까지 지하철 노선으로 28.1km 13개 정거장에 불과해 약 20~40분 만에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일부에선 수원~강남~의정부~양주 덕정까지 연결, 의정부~강남까지 약 20여분이라는 단시간에 고속 주파하는 GTX-C노선 보다 가치가 더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구나 8호선 의정부 연장 안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인근 대규모 미군공여지 개발계획이 있는 고산지구서 승차할 경우 연접한 남양주 청학지구를 거쳐 암사역까지 8개 정거장 이어서 20여분 안에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구리도매시장과 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등 대형 인구밀집지와 상업지에 역이 설치되면서 인구유입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심지어 그동안 소외 받아오던 경기북부지역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남부 판교지역과 1시간 거리로 연결되면서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경제노선으로 각광 받을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의정부와 양주~포천을 연결하는 7호선의 경우 단선에 도봉산역 환승까지 해야 하고 도봉산역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라며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 포천, 동두천 등에 거주하는 승객 입장에선 강남권에 빠르게 진입하려면 GTX 아니면 8호선 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8호선이 더 가치 있는 것은 경기동부권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을 통과하면서 강남권까지 수 십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라며 "그야말로 의정부에는 다이아몬드 노선으로 그동안 저평가되어 소외받던 의정부 동부권, 남양주 청학리, 심지어 서울 노원구 일대까지 그 파장이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정부 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기공식 영상, 201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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