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 사업비 논란…"몇십 억 지원"사업비 '207억' 중 국비 20억, 특별교부세 고작 '6억',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은 20억이나 홍문종(우리공화당, 의정부을) 의원이 최근 의정부미술도서관에 수년간 몇십 억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다.
12월 3일 홍문종 의원실 관계자는 "의정부미술도서관 사업비 중 국비 20억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정부시에 따르면 도서관 신축에 투입한 국비는 시가 문체부 등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후 심사를 통과해 수년에 걸쳐 받아온 예산이기 때문.
앞서 11월 29일 홍문종 의원은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식 축사에서 "섭섭하기 그지 없다"며 "왜냐하면 도서관을 만들때 저도 많이 드렸는데 한번도 줬다는 소리를 안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3년동안 계속해서 지원했고, 전체에 들어간 돈에 비하면 몇십 억 안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개관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부지구입비까지 총 207억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이중 중앙정부에서 지방재정 지원금 성격으로 주는 특별교부세가 6억, 생활 SOC사업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과 국비가 각각 45억과 20억이다.
총 사업비 중 외부재원은 71억으로 136억을 의정부시 순수 예산으로 편성한 것.
특별교부세 6억은 의정부시가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명으로 행안부에 신청해 받은 것으로 통상 국회의원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비교해 지역 도의원이 관여했다고 볼수 있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20억이 들어와 국비를 제외한 외부 재원만 놓고 본다면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홍 의원보다 3배 이상 교부금을 더 끌어 온것.
중앙정부나 광역단체로부터 지원받는 자치단체 예산의 경우 해당 단체만 신청할수 있으며 '어떤 의원의 예산'이라는 공식 명칭이 붙을 수 없어 특별한 출처를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다만 통상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특별교부세는 지역 국회의원의 능력이, 경기도에서 주는 특별조정교부금은 해당 지역구 도의원의 능력이라고 본다는 것.
이와 관련, 김원기 부의장은 "8대와 9대에 걸쳐 10억씩 20억을 가져온 것으로 기억한다"며 "예산이 적은 도에서 20억을 가져온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실 관계자는 "사업투입 예산 중 국비가 20억 투입되어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부분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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