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평일 단체로 제주도에 나타난 까닭이(?)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와 제주시청 앞 공화당 행사에 동참,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 "차라리 떠나라" 불만

황민호 | 기사입력 2019/11/14 [22:10]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평일 단체로 제주도에 나타난 까닭이(?)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와 제주시청 앞 공화당 행사에 동참,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 "차라리 떠나라" 불만

황민호 | 입력 : 2019/11/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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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할 평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한 우리공화당 행사장에 나타난 모습이 유튜브 개인채널에 잡혀 한국당 지지자들의 공분을 샀다.

 

 

 

11월 12일 오후 2시 우리공화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청 앞에서 당원모집 행사 및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의정부을 지역구인 홍문종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사기 구테타에 만들어진 정권이고,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르지 않고 사기, 가짜 대통령이라고 부른다"며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좌경화 되어 있고, 공수처법을 막아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이어갔다.

 

 

 

우리공화당 일부 당원과 지지자 수십명, 그리고 홍문종 대표는 제주시청 광장 동상 앞에서 '좌파독재법, 공수처법'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머리가 두쪽나도 절대 안 된다, 좌파독재법, 공수처법'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퍼포먼스엔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한 시의원이 썬그라스를 착용한채 동참했다.

 

 

 

10여분 이상의 행사가 끝나고 구구회 의원을 비롯한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5명이 나타나 홍문종 의원과 보조를 맞췄다.

 

 

 

심지어 한국당 의정부시의원들은 우리공화당 중앙당과 제주도당 당직자, 당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살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이 장면은 시의원들이 속한 자유한국당 의정부갑,을 행사에는 비협조적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 보여진 장면이어서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한 의정부시의원은 홍문종 대표가 자신의 승용차를 타기 위해 걷자 차량까지 의전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 영상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L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정부시의회 5명의 시의원들 왜 일까'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일부는 댓글을 통해 '이해를 어떻게 해야할지요', '어느당이 실제 보수인지 보수의 실체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의원은 선거법 개정시에 정당공천제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말인지 막걸린지'란 반응을 보였다.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5명의 시의원들은 우리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홍문종 의원과 함께 행동한 것이 어제오늘일은 아니다.

 

 

 

이들 의원들은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우리공화당으로 입당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장에도 함께 나타나 도열했으며 이후 홍 의원과 우리공화당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자주 등장했다.

또 홍 의원이 참석하는 지역행사장에 동행, 의전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엔 명절때 거는 현수막에 홍문종 의원과 이름을 함께 넣어 여론의 지적을 받기까지 했다.

 

 

 

반면 한국당 갑,을 당협위원장이 주최하거나 참석하는 지역 행사장은 보조를 맞추지 않거나 나타나지 않아 일부 당원들로부터 "차라리 떠나라, 배지는 한국당에서 행동은 공화당에서 하는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홍문종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주 우도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홍문종 의원 유튜브 채널 갈무리, 201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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