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6.13) "안병용은 죄가 없다" 외쳤던 4년 전 의정부시청 현관 앞에선…

경전철 경로무임 선거법 위반 1심 재판부 당선무효형 선고 후 사퇴 번복하며 항소 이유 밝힌 이유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재판에 가서 반드시 보여드리기 위해”

황민호 | 기사입력 2018/06/12 [11:00]

(6.13) "안병용은 죄가 없다" 외쳤던 4년 전 의정부시청 현관 앞에선…

경전철 경로무임 선거법 위반 1심 재판부 당선무효형 선고 후 사퇴 번복하며 항소 이유 밝힌 이유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재판에 가서 반드시 보여드리기 위해”

황민호 | 입력 : 2018/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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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6.13지방선거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의정부시장 선거가 4년 전인 2015년 2월 5일 있었던 사건 때문에 뜨겁다.

 

 

 

자유한국당 의정부지역 출마자 11명이 성명을 내고 2015년 2월 5일 1심 선고 일에 안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소송비용을 문제 삼고 나왔기 때문.

 

 

 

이와 관련, 안 후보는 6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에 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를 비롯한 출마자 11명 전원을 허위사실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고발했다.

 

 

 

또 더민주 경기도당은 같은 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김동근 캠프 강세창·김시갑 공동선대위원장과 김동근 후보를 허위사실유포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의정부검찰청에 고발했다.

 

 

 

문제의 발단은 2014년 5월 의정부시가 실시한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 환승할인.

 

 

 

당시 한국당은 재선에 성공한 안병용 후보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된다.

 

 

 

몇 개월의 재판과정을 거친 후 1심 판결이 선고되는 날.

 

 

 

무죄를 확신한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죄가 아니면 사퇴 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다.

 

 

 

그러나 확신에도 불구, 안 후보의 의도와는 다르게 의정부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안 후보는 시장직을 내려놓을 생각에 칩거한다.

 

 

 

이 소식을 접한 문희상 의원은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준비 도중 급하게 안 후보를 만나 2시간여의 설득 끝에 항소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리고 문 의원과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의정부시청 현관 로비에서 지지자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입장을 밝힌다.

 

 

 

문 의원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죄가 있다면 의정부시 사랑한 죄,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비가 오나 눈이오나, 오직 의정부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한 죄, 그 죄가 죄라면 어찌 그 죄로 사퇴를 해야 한단 말입니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내가 왜 급하게 여기 왔느냐, 내가 나고 자라서 묻힐 이곳 의정부가 위기라 왔다"며 "의정부시장 안병용이 여기서 포기하면 의정부는 다시 일어설 수 없기에"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여기서 작은 약속으로 좌절해서는 안된다"며 "더 큰 것이 있다"고 격려했다.

 

 

 

또 "안병용 시장을 뽑아준 의정부시민 한 분 한 분의 그 뜻이 훨씬 고귀하다는 것을 주장한다"며 "여러분, 앞으로의 그 길은 무척 힘든 과정일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문 의원은 "항소하는데 같이 갈 수 있지요"라며 "대법원까지 가서 이긴다는 것을 확신하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그 긴 여정에 우리는 동지"라며 "태어난 날은 달라도 같은 날 죽자 라는 동지의식을 가지고, 출발하면 무엇이 거칠게 있습니까"라고 호소했다.

 

 

 

이에 안 후보는 "그래서 저 재판 1시간 전에 제가 죄가 있다면 두말 할 것 없이 사퇴하겠다고 그랬다"며 "정말 이 사법부의 정의가 판단이 정말 현명하게 의정부시장 공무원 의정부시민의 그 모든 것을 회복해주리라고 정말 믿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참으로 난감하다"며 "사직의 변을 쓰고자 집으로 돌아갔을 때 많은 분들이 전화를 해서 전화를 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모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든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문희상 위원장님이 두 시간 동안 저를 잡고 설득했지만 제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교수출신 안병용을 공천해서 정말 희망의 도시 의정부를 만들려고 했던 문희상 의원의 자존심은 어디로 가겠습니까"라며 "여러분 참으로 이제 제가 했던 그 결백성 주장을 잠시 번복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의정부시장 안병용,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재판에 가서 반드시 보여드리고 여러분이 믿는 안병용이 다시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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