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선거 공천 확정자 김동근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장에서 추가 질문하는 기자에게 "의정부시청에서 나오셨습니까"라는 공격성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의정부동 센트럴타워에 위치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20여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2차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사회자가 "한분만 더 추가 질문을 받겠다"고 했고, 이에 본지 취재진이 손을 들고 질문기회를 얻었다.
앞서 본지 취재진은 김 후보가 제시한 ‘민락역 신설과 장암지구역 이전(신설)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 몇 개월 전 장암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있었던 주민 모임 때 민락역 신설에 대해 부정적 이었던 것에서 크게 입장이 변한 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김 후보는 "사정 변경이 생겼다"는 취지로 답변한바 있다.
취재진은 "원론적인 질문"이라고 질문의 취지를 밝힌 후 "후보님께서 민락역하고 장암역 같은 경우 의정부시에서 행정을 잘 못했다고 하는데 당시 경기북부 행정의 수장은 김동근 후보였는데 문제가 있다고 알았으면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발끈 하면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철도는 2부지사 소관이 아니고, 1부지사 소관"이라며 "도의 책임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이게 잘하는 것인가, 저는 그것은 정당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지 취재진은 "후보님께서는 도에서 고위공무원을 하셨는데 그것에 대한 일말의 책임은 없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가"라고 따졌고, 취재진은 "전적으로 누군가 책임이 있다고 하니"라고 답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의정부시청에서 나오셨습니까"라고 공격했다.
이에 다시 "궁금해서 질문할 수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Y신문 L모씨가 "사적인 질문"이라고 질문자를 공격하는 발언을 하면서 일부 기자의 항의를 받았다.
S일보 김모 국장은 "기자회견장인가, 편을 갈라 유리한 질문을 받는 것인가, 불리한 질문을 하면 의정부시에서 나왔나 하는 것은 후보님이 잘못 지적하는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어느 소속사라고 기자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들 면전에 대놓고 어디 시에서 나왔냐고 질문 하시는 것은 앞서 나가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후 본지 취재진이 "궁금하면 질문할 수 있지, 질문한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면 기자들은 왜 불렀나"라고 항의하자 김 후보는 곧 바로 공개 사과했다.
김 후보는 오후 해당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피곤해서 실수한 것 같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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