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검찰, 홍문종 ‘정조준'…숨죽이는 의정부 한국당, 지방선거 '빨간불'

"선거 코앞, 정당 지지도 낮은데 수사까지, 측근에 불똥 튈가 전전긍긍"

황민호 | 기사입력 2018/01/26 [12:54]

검찰, 홍문종 ‘정조준'…숨죽이는 의정부 한국당, 지방선거 '빨간불'

"선거 코앞, 정당 지지도 낮은데 수사까지, 측근에 불똥 튈가 전전긍긍"

황민호 | 입력 : 2018/0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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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홍문종 의원의 자택과 지역사무실을 25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의정부시의 한국당 지방선거 전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홍 의원의 사건이 불거지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시·도 의원들과 출마 예상자들이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와 낮은 지지도 때문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

 

 

 

홍 의원은 최근 김동근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지사는 앞서 의정부을당협 당원들이 주도한 가운데 입당환영식을 가진바 있다.

 

 

 

김 전 부지사는 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부지사의 영입과 관련해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갈등을 보였다.

 


 

또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구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시의원 출신 시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설명했다.

일부 에선 "낮은 정당 지지도와 홍 의원 사건으로 쉽지 않은 지방선거가 더 어렵게 되어가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일부 관계자는 "안팎에서 최악인 상황이라 출마 엄두가 나질 않는다는 선출직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불과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홍 의원 사건이 전국적 이슈로 불거지면서 혹시 홍 측근 지역 인사들에게 애꿎은 불똥이 튈까, 모두 숨죽이고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경기 의정부에 있는 홍 의원의 집과 지역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때문.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으면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의 교비를 횡령해 정치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친박연대 사무총장 출신 김모씨가 경민학원과 미술품을 거래하는 것처럼 꾸며 자금을 빼돌린 뒤 홍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홍 의원이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비례대표 승계에 관여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부산 장정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부산의 사회복지단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홍 의원은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명 부인했다.

 

 

 

검찰은 조만간 홍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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