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성 전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자유한국당 양주시 조직위원장에 응모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9일 오전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후보 주변과 자한당 인사들에 따르면 현재 양주시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원대식 경기도의원, 이흥규 부위원장, 김성수 전 의원과 함께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후보가 응모했다고 전했다.
당초 양주에 기반을 둔 원대식, 이흥규, 김성수 등의 정치인이 응모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돌았지만 의정부에 기반을 둔 김남성이 예상을 깨고 응모하자 자한당 양주지역 정치인들은 "어이 없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는 "만약 접수한 것이 사실이라면 양주 시민과 자한당 양주 당원들이 우습냐"며 "의정부에서 도의원하고 시장 출마해 떨어진 사람이 양주 당협에 응모한다니 말이 되나"고 화를 냈다.
또 다른 인사는 "김남성은 누구나 다 아는 홍문종 의원 최 측근인데 뻔한 것 아니겠나"고 지적했다.
이세종 전 양주당협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중앙당에서 김남성이 접수했다는 소식은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연락오거나 자문은 없었다"고 밝혔다.
차기 조직위원장에 대한 의견을 물어 보자 "중앙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중앙당에서 의견을 물어 오겠지만 아직 정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본지는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후보와 주변 측근에게 확인을 위해 전화를 했지만 9일 오후 5시 40분까지 전화를 받지 않고 있어 응모 사실 자체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후보는 친박 핵심실세 홍문종(의정부을) 국회의원의 최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0년 의정부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낙선했다.
이후 2014년 한나라당 의정부 시장 후보 경선때 강세창 전 의정부시장 후보에게 여론조사서 밀려 공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