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 의정부와 양주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하고 있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노인과 지역주민 20여명에게 과일 등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북부청사>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돌고 있는 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의 행보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북부청사와 의정부시, 지역주민, 익명의 제보자 등에 따르면 김 부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무더위 쉼터 현장방문 목적으로 의정부 B경로당과 양주 M경로당 등 2곳을 연이어 방문했다.
방문 당시 노인정에 있는 노인과 지역주민 20여명에게 참외와 수박 등 335,760원 상당의 과일과 과자·음료류를 자신의 업무추진비로 구입해 경로당 두곳에 나누어 전달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출마가 예상되는 공직자가 잠재적 유권자가 될 수 있을지 모를 노인과 주민들에게 먹을 것을 사다주는 것은 선거법상 문제 있는 행동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출마의사가 있거나 출마가 유력시되는 인사의 기부행위나 사전 선거운동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지난 2014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재임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의정부시장 출마설이 돌았고, 일부 지역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또 최근에는 주민 200여명을 비롯한 자한당 소속 국회의원과 도·시 의원만 참여한 지역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바 있다.
이에 대해 김동근 부지사는 26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날자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방문한 것은 기억 난다"며 "모르겠다. 직원들이 통상 가면 수박 같은 것을 드리고는 한다. 현장가면 노인들에게 수박 정도 드리는 것이 문제가 되나"고 말했다.
이어 출마여부 입장 발표 의사를 묻자 "현재 공직자다. 제가 저의 업무에 충실 하는 것 이외에 무엇이 더 있겠나, 공직자를 떠난 후 밝힐 것"이라고 대답했다.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잠재적 출마 후보군에 포함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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