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4.13) 의정부갑 야권 후보 문희상·김경호 '택시기사' 사건 난타전…신이나는(?) 1번

강세창, 택시정류장 찾아 선거운동…정치권 일각 "야권 후보 갈등에 여당 후보만 미소 짓는 안타까운 구도"

황민호 | 기사입력 2016/04/10 [02:02]

(4.13) 의정부갑 야권 후보 문희상·김경호 '택시기사' 사건 난타전…신이나는(?) 1번

강세창, 택시정류장 찾아 선거운동…정치권 일각 "야권 후보 갈등에 여당 후보만 미소 짓는 안타까운 구도"

황민호 | 입력 : 2016/04/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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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갑 야권 후보 2명이 '택시기사'문제로 신경전이 벌어지자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가 웃는 형국이 전개됐다.

 

4.13 총선 투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후보의 파열이 커지면서 여당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국민의당 김경호 후보가 '문희상 후보 캠프의 ‘택시기사’ 관련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호 후보는 성명을 통해 ""6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캠프에서 문 후보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문 후보의 지지자가 택시기사를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경찰서 민원실에 가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문희상 후보의 작금의 행보는 국민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권력자’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더민주 문희상 후보 측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김경호 후보가 택시기사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거론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제3자들의 고발사건에 대해, 마치 문희상 후보측이 관여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비방을 해대는 건, 너무 어이없고 생뚱맞은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어 "말만 새정치라며 정책선거는 하지 않고 같은 야권후보 비방만 일삼는 행태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들의 신경전이 날카롭자, 새누리 강세창 후보 측은‘고발 따위 하지  않겠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의정부역 택시정류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강 후보는 이날 택시정류장을 찾아 택시기사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신장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고 홍보했다.

 

이와관련, 한 정치권 인사는 "야권 후보끼리 서로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여당 후보가 미소짓는 형국이 됐다. 참으로 안타까운 구도라 씁쓸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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