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호(56) 전 경기도의회의장이 15일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오직 민생'이란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만한 여당, 무능한 야당을 퇴출시키겠다. 이익과 기득권만을 챙기면서 그것 자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후안무치의 부패정치와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비록 험난한 가시밭길 일지라도 꿋꿋이 가겠다.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고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의정부는 잘못된 지방자치 공천제도의 희생양"이라며 "의정부시민대통합기구를 만들겠다. 화합의 도시를 만들겠다. 어제도 참고 오늘도 참고 있지만 내일은 결코 참지 않겠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분연히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막판 연합·연대에 대해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예비후보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야권연대 단일화 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요 제가 당선되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탄생하는 정당이 상향식 민주주의를 외치는 정당이 그런걸 강요할 일 없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야권연대나 단일화 하지 않는다. 왜내 제가 당선되니까요"라고 자신의 당선을 연거푸 확신했다.
이어 장화철 예비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염려할 필요 없다. 우리가 하나가되어 이번 선거를 잘 치루어 나가야 한다"고 주변의 우려를 부인했다.
자신이 1년 가까이 몸담았던 택시운전기사의 실상과 함께 귀족 정치인의 행태를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택시기사 수입이 월 120만원이다. 최저생계비도 안된다. 택시기사보다 더 못한 분들이 많다.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을 정치인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런 삶을 느껴보지도 접해보지도 못한 정치인의 정책이 과연 실질적일 수 있나, 더 실질적인 정치를 만들기 위해 바로 정치에 다시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전철 7호선 연장에 대해 지역 정치인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의정부시민과 양주시민 모두가 다 했다. 그러나 숟가락 하나 올려놓는 이런 것 때문에 바로 정치인이 욕을 먹는 것 아닌가"라며 "양주 옥정지구까지 두개의 역이 있는 것, 참으로 인정할 수 없고 있을래야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7호선의 연장은 의정부역을 거처가는 부분을 많이 만드는 부분, 의정부 정치를 맡아나가는 사람들이 해야할일 아닌가"라며 "코를 뚫어놨으니 의정부시민의 입맛에 맛는 그런 노선을 만드는 일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국회의원 선거 이후 차기 지방선거 시장 출마 입장에 대해 "지금은 국회의원를 선거하고 있다. 그건 그때 가봐야 할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의정부고등학교 이광수 총동문회장과 의정부고등학교 출신 황인규 전 새정치연합 의정부대표 등 지지자 10여명이 함께 동참했다.
이때문에 의고를 졸업한 김경호 예비후보의 비선 라인에 의고 총동문회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지역 특정 학맥만 두드러진다는 눈총을 받았다.
또 일부 기자의 예민한 질문엔 즉답을 피하거나, 단답형 답변으로 성실하지 못한 태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앞서 지난 탈당기자회견에는 붉은악마봉사단 안용태 경기북부 단장이 동행한바 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의정부고등학교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의정부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4년 8월 21일 도로교통법(음주운전)으로 벌금 1백 5십만원의 전과기록이 있다고 중앙선관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