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20대 국회)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은 없다" 불출마 선언

황민호 | 기사입력 2015/12/16 [22:46]

(20대 국회)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은 없다" 불출마 선언

황민호 | 입력 : 2015/12/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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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내년 20대 국회의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상도 위원장은 16일 오전 갑지역 도·시의원, 강세창 전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 빈미선 전 의정부시의회의장과 함께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내년 20대 총선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른 후보들에게 빨리 알려드리기 위해 늦기 전에 기자실을 찾았다. 당협위원장을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오려고 할때는 할말이 많지만 나오지 않으려는데 무슨 할말이 있겠나"며 "여러 언론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말을 드리고 싶었다. 저는 의정부사람이라 개인적 인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정계은퇴에 대해 "정계 활동을 한 사람도 아니고 은퇴를 붙일 거물도 아니다. 새누리당 당원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며 "사람은 내일 일을 모른다. 몇년 뒤의 일을 어떻게 알겠나"고 여운을 남겼다.

 

이어 "사람이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이라는 것은 오만함"이라고 정계은퇴를 애둘러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지역을 돌다 노인정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때면 과연 내 어머니는 잘 모시고 있는지를 스스로 반문해 보게 되었다"고 불출마선언을 결정하기 까지 개인적 고뇌를 털어놨다.

 

김 위원장과 함께 방문한 빈미선 전 의장은 "이렇게 소신있고 겸손한 정치인은 본적이 없다. 언제든지 지역과 함께 할 기회가 된다면 충분한 역량과 준비를 갖추고 있는 분이다. 우리는 당원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강세창 전 시장후보는 "8년 동안 위원장과 붙어 다녔다. 부위원장 자격으로 여기 참석했고, 아무런 의미를 두지 말아달라. 총선 출마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애써 부인했다.

 

김상도 위원장은 홍문종(의정부을, 새누리)국회의원의 의정부갑 출마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간접화법으로 표현했다.  

 

그는 "홍문종 의원은 을에서 당선되었고. 집권당 사무총장도 하셨고, 3선 의원이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명분없이 갑으로 옮길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갑지역을 마치 우리가 생각하는 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거물들은 대부분 을에 있었다. 이상득 의원도 포항을, 정몽준 의원도 관악을, 실질적 거물 정치인은 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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