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당선… 56% 넘는 득표로 강수현 제치고 시정 교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 당선인은 7만7천762표(56.71%)를 얻어 5만9천340표(43.28%)를 기록한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를 1만8천422표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양주시 전체 선거인수는 25만1천468명으로 이 가운데 13만8천822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5.2%를 기록했다. 유효투표수는 13만7천102표, 무효표는 1천720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졌다. 정 당선인은 과반을 넘는 56.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격차로 승리를 거두고 양주시정 교체에 성공했다.
정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오늘의 영광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마음을 모아주신 양주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시민들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시민들로부터 들은 민생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가슴 깊이 새겼다"며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삶이 행정의 기준이 되는 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제 선거는 끝났다"며 "저를 지지한 시민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시민들까지 모두 소중한 양주시민으로, 누구의 후보가 아닌 모두의 대표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고 약속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교통·경제·교육·문화·복지 분야의 대도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이 주인인 양주,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양주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양주에서 변화와 성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교통망 확충과 산업기반 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양주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경기 북부의 대표 성장도시로 부상하고 있으나 광역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선거에서 정 당선인이 제시한 7호선 적기 개통, GTX-C 추진, 산업단지 조성 등 발전 공약이 시민들의 기대와 맞물리며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경기 북부 신도시 지역에서 나타난 변화 요구와 정권 교체 심리가 반영된 사례로 보고 있다. 정 당선인은 양주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지역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행정 역량을 강조했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비전을 전면에 내세워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당선인은 향후 7호선 연장 사업과 GTX-C 노선 추진, 은남산업단지 및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양주시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6.3 지방선거 양주시 득표율>
정덕영(더불어민주당) 77,762표 (56.71%) 강수현(국민의힘) 59,340표 (43.28%) 득표차 18,422표 득표율 격차 13.43%p 투표율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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