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 56% 넘는 득표로 주광덕 꺾고 시정 탈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19만7천802표(56.25%)를 얻어 15만3천820표(43.74%)를 기록한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를 4만3천982표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남양주시 전체 선거인수는 62만926명으로 이 가운데 35만5천60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7.3%를 기록했다. 유효투표수는 35만1천622표, 무효표는 3천984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졌다. 최 당선인은 과반 득표를 넘기며 비교적 큰 격차로 승리해 남양주시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최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오늘의 승리는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남양주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만들어낸 위대한 승리"라며 "시민들이 보내준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가 열렸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중심이 되는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출퇴근으로 빼앗기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쾌속 교통망 확충과 서울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왕숙신도시를 남양주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겠다"며 "AI·바이오·에너지 융합산업이 집적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경제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며 "시민은행 설립 추진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하나 된 남양주를 만들어야 할 통합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한 시민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시민까지 모두를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 결과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성장도시 가운데 하나인 남양주에서 변화와 교통·도시개발 공약에 대한 시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당선인은 향후 왕숙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자족도시 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을 이끌게 된다.
남양주시장 선거는 이번 경기 동북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비교적 큰 폭으로 승리한 사례에 해당한다.
최현덕 당선인은 56.25%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했고,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주광덕 후보를 4만4천 표 가까운 차이로 제쳤다.
특히 당선 소감에서 가장 비중 있게 언급한 내용은 ▲교통문제 해결 ▲왕숙신도시 개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소상공인 지원 ▲시민주권 강화였다. 이는 향후 민선 9기 남양주시정의 핵심 정책 방향으로 해석된다.
<6.3 지방선거 남양주시 투표 결과>
항목 결과 최현덕(민주당) 197,802표(56.25%) 주광덕(국민의힘) 153,820표(43.74%) 득표차 43,982표 득표율 격차 12.51%p 투표율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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