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재선 성공… 분당 압승 힘입어 50% 넘기며 득표

황민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6/04 [06:35]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재선 성공… 분당 압승 힘입어 50% 넘기며 득표

황민호 기자 | 입력 : 2026/06/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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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신 후보는 24만8천443표(50.40%)를 얻어 23만9천456표(48.58%)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8천987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진보당 장지화 후보는 4천973표(1.00%)를 기록했다.

 

성남시 전체 선거인수는 78만5천229명으로 이 가운데 49만8천44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3.5%를 기록했다. 유효투표수는 49만2천872표, 무효표는 5천573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수정구·중원구와 분당구의 표심이 엇갈리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민주당 김 후보는 수정구에서 52.65%, 중원구에서 52.79%를 얻어 우세를 보였지만, 신 후보는 분당구에서 54.38%를 기록하며 44.85%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집중된 분당구에서 신 후보가 14만983표를 얻어 11만6천290표를 기록한 김 후보를 2만4천693표 차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정구와 중원구에서의 열세를 분당구 표심으로 극복한 셈이다.

 

신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이번 선거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희망 성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성남시민의 승리"라며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이어가라는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당면한 성남시 전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까지 포용하는 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 당선인은 또 "시민 여러분을 더욱 높이 받들고 오직 성과와 실력으로 평가받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청렴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성남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성남시 표심이 생활권별로 뚜렷하게 갈린 가운데 분당구의 보수 성향 표심이 재선의 결정적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 당선인은 향후 4년간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첨단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을 이끌게 된다.

 

성남시장 선거는 수정·중원의 민주당 우세와 분당의 국민의힘 우세가 충돌한 선거였다. 유권자 규모가 가장 큰 분당구에서 신상진 후보가 약 2만5천 표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최종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성남 정치지형에서 여전히 분당 표심이 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임을 보여준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별 특징>

지역 민주당 김병욱 국민의힘 신상진

수정구 52.65% 46.12%

중원구 52.79% 45.85%

분당구 44.85% 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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